백업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한국에이템포(지사장 소승호 http://www.atempo.co.kr)가 내년까지 국내 백업시장 2위 진입이라는 공격적인 목표를 세우고 영업 확대에 나선다.
한국에이템포는 7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릭 워첵 에이템포 본사 CEO와 정형문 아시아지역 총괄 사장, 소승호 한국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 계획을 밝혔다. 한국에이템포는 올해 국내시장에서 전년 대비 4배 이상 성장한 매출 480만달러를 달성하고, 2006년에는 백업 소프트웨어 시장 점유율 2위, 2007년에는 1위를 차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같은 목표는 프랑스계 소프트웨어업체인 에이템포가 유럽 시장에서 선두를 다투고 있지만, 전세계 시장에서는 베리타스와 레카토에 밀려 아직 한 자리수 시장 점유율만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도전적이다.
정형문 아시아지역 총괄 사장은 이같은 목표에 대해 “최근 한 사이트 성능 테스트에서 에이템포 제품이 경쟁사 제품보다 3배 빨리 백업작업을 끝냈다”면서 “에이템포 제품의 탁월한 성능에 한국지사의 철저한 고객 서비스가 더해진다면 가능한 목표”라고 말했다.
에이템포의 간판 제품인 백업 소프트웨어 ‘타임네비게이터’는 시간항해기법이라는 기술을 통해 현 시점과 복구 시점의 데이터 차이만을 신속하게 분석, 유실·손상된 데이터를 복구해 주기 때문에 백업 속도가 빠르고 쉬운 것이 장점이다.
국내에서는 99년부터 제품이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지난해 지사가 설립됐다. 현재 하이닉스반도체, 삼성석유화학, 대우중공업, 엘지화학, 해양수산부, 문화방송, 연세대학교, 버디버디 등 150여개의 사이트를 확보하고 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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