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전문회사인 이레전자산업(대표 정문식 http://www.erae.co.kr)은 3월 한 달간 디지털TV 내수 출하량이 1000대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레전자산업의 한달간 디지털TV출하량이 1000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월 제품 출하량은 300여대에 그쳤다.
이레전자산업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기존 DTV 제품군에 42인치 PDP TV에 32인치 LCD TV가 새롭게 추가되면서 중대형 제품 라인업을 탄탄하게 갖췄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특히 32인치 LCD TV, 42인치 PDP TV 출시를 맞아 대대적인 판촉전을 벌이면서, 소비자들의 시선이 중소기업의 저가형 DTV 제품에 쏠리면서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레전자 관계자는 “고급 사양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저렴해 하이마트와 전자랜드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며 “지난 3월 디지털TV 출하량이 1002대 가량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이레전자는 특히 4월 중 롯데백화점이 1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하는 ‘2005 독일 세빗전시회 우수기업 초대전’에 참가중이어서 4월 출하량의 경우 1500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레전자는 이같은 추세라면 올 내수 목표액 3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레전자의 DTV 해외 판매대수는 월 평균 4000∼5000대 수준이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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