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김신배)이 세계적 경제전문지인 유로머니가 발표하는 2004년 아시아지역 최우수 증권발행 기업에 선정됐다.
유로머니의 자매지인 코퍼레이트 파이낸스(Corporate Finance)지는 SKT가 지난 해 5월 발행한 3억 3000만 달러 규모의 해외교환사채가 독특한 현금결제 인도(Cash Settlement) 방식을 통해 외국인 지분한도 49% 규제의 제한요인을 극복하고 주주중심 경영을 실천에 옮기는 다양한 측면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SKT의 EB발행 내용은 지난 해 상반기 2%의 자사주를 매각해 특별배당으로 주주에 환원하겠다는 약속에 따른 것으로 당시 주가약세, 금리상승 등 열악한 시장상황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25%에 만기보장수익률 1.25%라는 우수한 조건으로 발행량의 5배에 달하는 주문을 받은 바 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사진설명= SK텔레콤의 해외교환사채 발행에 참여한 금융기관 관계자인 조셉 갤라거 CSFB 아시아 기업금융부문 대표, 장동현 경영기획실 상무, 송현종 IR실상무, 찰스 알렉산더 리먼브라더스 아시아 기업금융부문 대표.(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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