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6년 말 완성되는 신한·조흥은행 차세대 정보시스템이 들어설 통합전산센터 향배와 관련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이 보유한 전산센터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조흥은행 전산센터와 일산에 있는 신한은행 전산센터지만 두 센터 모두 새롭게 구축되는 차세대 시스템과 상근 인력을 수용하기에는 협소하다는 것이 내외부 관계자들의 판단이다.
현재 조흥은행의 주전산 기능을 수행중인 역삼센터는 증축이 쉽지 않은 데다 일산센터 역시 신한은행 외에 신한카드·신한생명의 전산시스템, 굿모닝신한증권의 백업센터 기능까지 수용하고 있어 차세대 시스템 수용이 여의치 않다.
이에 따라 대두되고 있는 것이 제3의 센터를 세우는 방식. 새로운 부지를 선정해 센터를 설립하거나 기존 빌딩을 전력·내진·항온·항습 등 전산센터 요건에 맞춰 리모델링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향후 약 1년 6개월 내에 완공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이와 관련, 신한금융지주회사 관계자는 “아직 어떤 방식으로 차세대 시스템의 전산센터 환경을 구현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관련 부서와 협의를 거쳐 이르면 이달 중 최종 방식을 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지주회사의 차세대 태스크포스는 지난달까지 한국HP·한국IBM·한국썬 등 3사를 대상으로 차세대 주전산체계에 적용할 하드웨어 플랫폼의 벤치마크테스트(BMT)를 진행했으며 이달 중 사업자를 선정하고 시스템통합(SI) 주사업자인 LG CNS와 오는 2006년 말까지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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