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이휘성)이 잇따라 대형 전산 아웃소싱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올해 관련 사업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한국IBM은 28일 국내 최대의 개별 반도체 업체인 KEC(대표 곽정소)와 오는 2015년까지 정보시스템을 아웃소싱하기로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300억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에 따르면 KEC는 향후 10년간 서버, 네트워크, 데스크톱 PC를 포함한 정보기술(IT) 인프라와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 등 핵심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의 운용·관리를 한국IBM에 위탁한다.
KEC는 한국IBM과 아웃소싱 계약을 통해 IBM이 보유하고 있는 반도체 분야에서의 경험과 기술력을 활용, 국내외 거점 간 선진 정보시스템 지원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KEC 곽정소 회장은 “이번 한국IBM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선진 IT 인프라를 갖추고 글로벌 스탠더드를 기반으로 한 반도체 전문기업으로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국IBM은 KEC의 ERP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며, 통합 관리 시스템을 통해 서버 및 네트워크를 24시간 무인 감시하고 보안 기능도 강화한다.
한편 한국IBM은 이에 앞서 지난 24일 올해 들어 처음으로 국내 대표적인 화장품 업체인 태평양(대표 서경배)과 애플케이션 아웃소싱 서비스(AMS) 계약을 하고, 오는 2013년까지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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