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윤식 전 하나로텔레콤 회장(하나로텔레콤 고문 겸 하나로드림 회장)이 ‘디지털 새마을운동’을 펼치며 재기를 선언했다.
신 전 회장이 설립을 주도한 ‘한국 유비쿼터스 농촌포럼(KUVF:Korea Ubiquitous Village Forum)’이 29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창립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일명 디지털새마을운동으로 불리는 이 포럼에는 한승헌 전 감사원장을 비롯, 이석채·양승택·이상철 전 정통부 장관, 정시채·허상만·김성훈 전 농림부 장관 등이 참여하고 허운나 ICU 총장, 이주헌 KISDI 원장, 손연기 한국정보문화진흥회장 등 50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이 포럼은 한국이 IT 강국으로 성장했으나 정보격차 현상은 갈수록 심화돼 농촌과 노인들은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고 판단, 농촌지역 정보화의 대안 마련과 각종 사업을 할 계획이다.
우선 농촌 교육의 질적인 향상을 위한 사이버 교육을 확산하고 △디지털화를 통한 친환경 농업발전 △디지털 펀드를 조성,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농산물 전자상거래 창업 △벤처기업과 벤처농가 육성 등의 계획을 세웠다.
또 △세계적 농업교육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교육 네트워크사업 △최첨단 의료 네트워크사업 등 생활 개혁 캠페인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신 전 회장은 “취지에 공감하는 내로라하는 전현직 정보통신인은 물론이고 농·수·축산업 전문가들이 모였다”며 “각 기업, 대학생, 청소년에까지 문호를 열어놨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또 “정보통신 분야와 농업, 교육 분야에서 오랫동안 종사해온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농촌 정보화사업에 한 마음 한 뜻을 모은 만큼 잘 사는 농촌, 살기 좋은 농촌, 살아 움직이는 농촌을 만드는 데 모든 경험을 쏟아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정보통신 업계 현안 및 하나로텔레콤의 방향에 대한 질문에는 “말할 위치가 아니다”고 언급, 본격적인 행보에 대한 확대 해석은 경계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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