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PC 판매액이 처음으로 2000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인 IDC는 23일(현지시각) “올해 세계 PC 판매액이 지난해보다 5.3% 늘어난 2009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0년 최고의 호황을 보인 세계 PC시장은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해 왔는데 판매액이 2000억달러를 넘지는 못했다.
하지만 IDC는 올해 세계 PC 판매량에 대해 “지난해보다 9.7% 늘어난 1억9540만대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 11월 예측한 수치(10.1%)보다 하향 조정했다. IDC는 하향 조정 이유에 대해 “일자리 부족과 쌍둥이 적자 등 미국발 악재와 일본 경기가 예상보다 늦게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IDC에 따르면 세계 최대 수요처인 미국은 올해 6270만대의 PC를 출하해 작년보다 7.6% 늘어날 전망이다. 또 유럽은 노트북PC 판매가 올해 20%의 성장세를 유지하며 2004년 30%, 2003년 40%에 이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일본은 기업용 PC 시장이 작년에 12% 성장했지만 올해는 5%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시장은 작년의 16%에 이어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이 전망됐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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