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NHN게임스 문태식 사장

 “첫딸 시집보내는 기분입니다.”

정통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아크로드’를 내놓은 NHN게임스의 문태식(37) 사장의 요즘 속마음이다. ‘아크로드’는 오는 30일 오픈베타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기대 만큼이나 속도 타는 것은 이게임이 갖가지의 ‘처음’이란 수식어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NHN게임스가 개발한 첫 MMORPG인데다, 올들어 선보이는 첫 국산 MMORPG이기도 하다.

“‘아크로드’는 동·서양의 RPG 요소를 적절하게 조화시켰다는게 강점입니다. 스토리·퀘스트로 이뤄지는 내용적 요소를 충분히 살리면서도 타격감과 액션성도 살렸습니다. 새로운 것에 목말라하던 이용자에게 신선한 재미를 드릴 것입니다”

‘아크로드만’만의 이같은 게임성은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프리오픈 서비스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첫날부터 5만명의 이용자가 몰렸고, 네이버 검색어 순위에서는 게임분야 2위 및 RPG 분야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네이버 지식검색에는 하루 평균 ‘아크로드’ 관련 질문이 2000여건 이상 등록되고 있다.

‘아크로드’는 국내에 이어 해외 시장도 노리고 있다. 일본과 중국에는 이미 NHN재팬과 아워게임이란 통로가 마련돼 있고, 대만도 곧 가시적인 결실이 나올 계획이다. 북미,유럽지역 배급사들도 잇단 러브콜을 보내오는 상황이다.

“특출난 몇몇 개인에 끌려가는 게 아니라, 회사 전체가 시스템화돼 게임을 개발하는 구조로 끌고 가고 싶습니다. 5년 정도후 세계적인 게임개발스튜디오로 우뚝 서는게 초대 CEO로서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NHN게임스는 현재 ‘아크로드’를 포함, RPG류 3종과 캐주얼류 4종 등 모두 7개의 개발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140명의 직원을 200명선으로 늘리는내년 중반부터는 10개 가량의 프로젝트를 상시적으로 진행, 매년 3∼4종의 신작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