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차세대 PC학회(회장 박규호)가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창립 총회를 갖고 향후 학회 운영 계획을 발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정보통신연구진흥원과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 후원으로 개최된 이날 총회에서 회원들은 차세대 PC에 대해 △유비쿼터스 컴퓨터 △착용형 컴퓨터 △먹는 컴퓨터 △이식형 컴퓨터 등으로 정의하고 이를 위한 하드웨어 시스템과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이를 위해 산업 전시회와 연구 발표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국내외 단체와의 학술 교류를 비롯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학회 창립이 외국에 비해 늦은만큼, 관련 인재 양성이 시급하다는 판단 아래 연구 장려 및 우수 공적에 대해 포상하기로 했다.
또 차세대 PC에 대한 연구가 인간의 의식주와 관련된 모든 영역과 연결되는만큼 IT부문뿐만 아니라 패션, 문화 등 전사회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을 회원으로 영입, 다양한 논의를 펼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학회장인 박규호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는 “정부에서도 차세대 PC분야를 9대 IT신성장동력 중 하나로 선정하고 집중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등 이 분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학회는 이를 위한 학술적 지원을 바탕으로 산업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정부, 학계 및 산업계에서 3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한국 차세대 PC 산업의 방향에 대한 의견 교환을 하고 정부 차원뿐만 아니라, 전 사회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양덕준 레인콤 회장 등 산업계 인사도 참여, 이번 학회가 학술적인 차원을 벗어나 실생활에 적용될 수 있는 양산화 단계에 이른 기간 내에 이를 수 있도록 산업계도 힘을 합치기로 해 눈길을 끌었다.
양 회장은 “차세대 PC의 개념은 현재 모든 디지털 기기에 인식될 수 있다”며 “이에 산업계가 나서서 차세대 PC에 대한 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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