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1세대로 국내 보안업계를 대표하는 안철수 사장이 일선에서 물러났다.
안철수연구소는 18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창립 1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95년 창립 이래 회사를 경영해온 안철수 사장이 최고경영자(CEO)에서 물러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안철수연구소는 지난 2002년부터 3년 동안 최고운영책임자(COO)로 회사 운영 및 국내외 사업 전반을 맡아온 김철수 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 사장 겸 CEO를 맡게 됐다.
안철수 사장은 앞으로 이사회 의장 역할을 맡아 주주와 직원 고객 모두를 위한 선진 지배구조를 만들고 회사의 큰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안철수 사장은 “회사 설립 10주년을 맞아 안연구소의 글로벌 기업 도약을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며 “앞으로 이사회 의장으로서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하면서 IT와 BT 등 기술을 중심으로 한 기업들의 경영 방향 등에 대한 공부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 김철수 사장은 “안연구소가 지난 10년간 쌓아 온 역사와 핵심 가치를 그대로 이어 세계 10대 보안 전문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달성하겠다”며 “올해 500억원 매출과 영업이익 150억원을 달성하는 성장의 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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