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및 데이터 통신 분야에서 미래형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광 인쇄회로기판(PCB)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특허청에 따르면 광 PCB 관련 특허 출원이 1998년에는 2건에 불과했으나 2000년 4건, 2002년 30건 등으로 해마다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광 PCB는 기판 내에 내장된 초박막형의 광회로를 통해 노이즈가 가장 적은 광을 신호 전송의 매개체로 이용하는 기술로, 전기 PCB에 비해 전송 속도가 수십 배 이상 빠른데다 전자파 발생과 오동작이 거의 없어 초고속 대용량 광통신 시스템 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출원인별로는 삼성전기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 등 3개 기관이 전체 출원건의 80∼90%를 점유, 국내 특허 출원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허청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광 PCB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와 있다”며 “오는 2010년엔 광 PCB 시장이 50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 분야에 대한 국내 기관들의 연구 개발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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