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시장 `독도 바람`

독도 문제로 인한 반일감정이 고조된 가운데 유통업계에 ‘독도 마케팅’ 바람이 불고 있다.

롯데마트(대표 이철우 http://www.lottemart.com)는 서울역점, 월드점 등 전국 21개점에서 ‘독도 사랑 티셔츠’를 판매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독도 사랑 티셔츠’ 판매 수익금을 ‘독도 수호대’에 기부했었다.

인터넷쇼핑몰 롯데닷컴(대표 신동빈 http://www.lotte.com)은 울릉도와 독도를 다녀오는 패키지 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독도는 아직 관광지로 개방이 안돼 일반 여행객이 자유로이 관광을 할 수 없지만 울릉도 관광을 하며 독도 일대를 돌아볼 수 있다. 가격은 2박3일 일정에 24만9천원. 윤현주 롯데닷컴 차장은 “그동안 50∼60대 중장년층의 단체 예약이 많았지만 최근 독도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20∼30대 젊은층의 예약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옥션(대표 박주만 http://www.auction.co.kr)에서는 이달 들어 독도 관련 상품이 평소보다 3배 정도 많이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발행된 ‘독도의 자연 우표 전지’, 사진작가 김관중의 독도 사진집, 가수 정광태의 ‘독도는 우리땅’ 원본 LP판 등 종류가 다양하다. 1954년에 발행된 독도 우표도 있다. 옥션측은 액면가 2환, 5환, 10환짜리 ‘독도풍경 보통우표’ 묶음은 지난해 경매에서 2만6천원에 팔렸으나 올해는 독도 문제로 더 높은 가격에 낙찰될 것으로 전망했다.

G마켓(대표 구영배 http://www.gmarket.co.kr)은 ‘독도는 우리땅’ 노래 가사와 구호가 적힌 독도 수호 티셔츠(1만2천800원)와 울릉도.독도 패키지 여행 상품(23만9천원)을 판매한다. 인터파크(대표 이기형http://www.interpark.com)는 ‘아직 끝나지 않은 한일 과거사 청산 문제’라는 주제로 도서기획전을 연다. 이 회사는 독도 논쟁 등 한일 과거사를 집중 조명한 책을 10∼15% 할인판매할 예정이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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