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DTV업체들간에 국내 증설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덱트론·디보스·우성넥스티어·이레전자 등 중소 디지털TV 전문회사들이 잇따라 국내 공장을 증설한다. 규모는 지금의 배 이상이고, 삼성·LG 등 대기업이 중국을 비롯한 외국으로 공장을 이전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대조적인 모습이다.
덱트론(대표 오충기)은 충북 오창산업단지내 생산공장을 2배 규모(2600평 대지, 4라인)로 증설한다. 7월경 완공될 예정으로 생산규모는 월 3만대로 늘어나게 된다.
디보스(대표 심봉천)도 구미공장에서 대구성서공단으로 이전하면서 월 10만대를 양산할 수 있는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월 3만대 규모에서 3배 이상 늘어나는 것이다. 8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우성넥스티어(대표 김도균)도 경기도 화성에 월 1만5000대, 연간 18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짓고 있다. 완공은 8∼9월로 예정돼 있다.
이외 이레전자(대표 정문식)도 법정관리에 들어가 있는 A사를 인수할 계획인데, 이로써 공장을 증축하는 간접적인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디보스 이원근 팀장은 “대기업처럼 현지에서 부품이나 필요한 물자를 조달할 수 있다면 외국에 공장을 짓고 직접 관리하는 것이 효과적이겠지만, 자금에 여력이 없는 중소기업으로서는 품질과 가격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에 생산기지를 만드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일본의 경우 생산공동화가 심각해지면서 해외로 나갔던 업체들을 다시 유인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며 “규모가 협소한 중소기업이기는 하지만, 고용창출을 비롯한 후방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긍정적인 것만은 사실”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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