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인 하워드 스트링거를 최고 경영자로 지명해 고강도 내부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일본 소니가 이사회내에 추가로 외국인 임원 영입을 물색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4일 보도했다.
현재 소니의 미국 법인 및 엔터테인먼트 영업담당 회장이었던 스트링거가 그룹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기존 외국인 임원을 포함한 7명의 이사들은 이사회를 떠나게 된다. 이번 경영진 개편 작업으로 오는 6월이면 ABB사의 최고 경영자 출신으로 소니의 유럽지역 대표였던 괴란 린달이 이사회를 떠날 예정이다. 따라서 이사회내 외국인으로는 브라질인인 카를로스 곤 닛산모터스 사장만 남게 된다.
스트링거 신임 회장은 좀 더 작고 젊은 서구적 형태의 이사회를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원들은 몇 가지 대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이사회의 구성이나 규모에 대해서는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전하고 있다.
만일 스트링거 회장이 더 많은 외국인 이사를 승진시키려 할 경우 내부인사로는 합작회사 소니-BMG뮤직의 앤디 랙 회장이나 마이클 린튼 소니픽처스 대표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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