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용경)는 국내 처음으로 공중 무선망에서 IPv6 시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KT는 최근 서울대 뉴미디어통신 공동연구소와 함께 연구소 인근 지역에 IPv4와 IPv6 주소 체계를 모두 지원하는 공중 무선랜을 구축하고 시험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KT 컨버전스연구소가 정부의 선도기반기술개발사업중 하나인 ‘IPv6망 서비스 및 이동성 지원 기술 개발’ 과제로 개발한 것으로 IPv6 뿐만 아니라 IEEE802.11a/b/g 표준을 바탕으로 2.4㎓와 5㎓대역에서 최대 54Mbps의 전송속도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KT는 또 IPv6를 내년 4월 상용화할 휴대인터넷망에 적용할 계획으로 하반기에는 각종 시연을 통해 구현할 예정이다.
IPv6는 기존 인터넷 주소공간의 고갈을 대비하기 위한 차세대 인터넷 주소 체계로서 기존 IPv4 주소 체계에 비해 거의 무한대의 주소를 할당할 수 있어 정보통신부는 IT839 프로젝트의 3대 인프라 중의 하나로 IPv6를 선정해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상홍 KT 컨버전스연구소장은 “이번에 구축된 시험 서비스망은 향후 광대역통합망(BcN)과 ALL-IP 환경의 초고속 유·무선 통합인터넷망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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