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와 정보통신부가 반도체분야의 중복과 마찰 등 해묵은 과제를 해소키로 전격 합의했다.
13일 관련업계 및 관계자들에 따르면 산자부 산하 차세대반도체사업단 조중휘 단장과 정통부 반도체 과제를 기획하는 유회준 PM은 지난주 회합을 갖고, 향후 반도체 정부과제 선정시 사전조율을 통해 부처 간 중복을 없애고 사업 간 시너지를 높이기로 합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반도체가 복합·다양화되면서 부처별 업무 구분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 맞춰 차세대 반도체의 개념 및 발전 방안을 재정립하고 매월 정기적으로 만나 산자부와 정통부 부처별 기획과제를 논의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를 위해 15일 르네상스호텔에서 킥 오프 행사를 겸한 실무위원회 구성 회의를 갖고, 향후 포럼 운영 방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는 산자부와 정통부의 반도체 과제를 기획하는 사업단장·PM 등 국가과제책임자, 정부 관계자, 성장동력사업단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반도체분야 정부사업은 IT산업용 반도체는 정통부가, 타산업용 반도체는 산자부가 맡는다는 기본 원칙은 마련돼 있으나 세트의 컨버전스화, 빠른 기술흐름의 변화 등으로 구분이 모호해지면서 일부 분야에서 과제가 중복된다는 논란이 이어져왔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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