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중소 의료정보 전문업체의 위상 제고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기치로 내건 ‘대한의료정보산업협회’가 이달중 정식 출범한다.
CJ시스템즈를 비롯해 메디칼스탠다드·메드뱅크·노바메디카 등 중견·중소 의료정보 전문업계는 의료정보 관련 산업 저변 확대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문업계 차원의 단일 창구를 마련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사단법인 ‘대한의료정보산업협회’를 출범키로 합의했다.
이에 앞서 대한의료정보산업협회는 이달초 보건복지부로부터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획득했다. 협회는 이달 중에 제 1회 이사회 및 총회를 개최해 △전자건강기록(EHR)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컨설팅 등 5개 분야 기술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사업 계획 등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또 회원사 대표가 참여하는 ‘CEO 포럼’ 및 기술자가 참석하는 ‘CTO 포럼’ 운용 방침도 확정할 예정이다. 참여를 확정한 32개 업체 최고경영자들은 최근 협회 임원진 인선에도 최종 합의를 끝내 초대 회장에는 이종욱 CJ시스템즈 상무를, 부회장은 노환규 노바메디카 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이들은 대형의료 기관 및 학계 중심의 의료정보 관련 협·단체가 존재하지만 중견·중소 전문업체의 이익을 대변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판단 아래 협회을 설립하게 됐다.
이에 따라 협회는 의료정보 표준화 등 현안 및 문제점을 수렴하고 중견·중소 전문업체 정책적 지원 방안을 발굴·논의하는 데 우선 순위를 둘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의료정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비전 수립과 지식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 구축, 신규 수요 및 공급 창출, 법·제도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이종욱 회장은 “원격진료 및 e헬스 등 의료정보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는 가운데 전문업체 보호·육성·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으기로 결정했다”며 “침체를 거듭하는 의료정보 전문업계가 모처럼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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