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MBC·SBS·EBS 등 지상파TV 방송 4사가 추진했던 ‘5월 양방향 데이터방송 동시 개국’이 7월 이후로 연기될 전망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상파방송 4사는 당초 미국 ATSC가 2월께 지상파 데이터방송 규격인 ACAP(Advanced Common Application Platform) 표준을 제정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ATSC 측이 이를 연기, 국내 표준 제정 및 본방송 일정 연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훈 MBC 차장은 “지상파방송 4사가 공동 개국한다는 데는 변함이 없다”며 “다음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데이터방송프로젝트그룹(PG) 회의 때 일정을 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상파방송사의 한 관계자는 “지금 상황대로라면 미국에서 ACAP 표준을 확정한 후 일러야 7월 말께나 권고안을 내놓을 것”이라며 “따라서 국내에서 이를 바탕으로 국가 표준을 정하는 것을 고려하면 8월이나 9월께 본방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지상파의 양방향 데이터방송 활성화를 위해 미국 측 표준이 나오면 최대한 빨리 국내 표준을 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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