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정보통신(대표 김태섭)이 PC 및 노트북 등에서 DMB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외장형 수신기(모델명 K-DMB-005)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수신기는 휴대폰 등을 이용하지 않고 기존의 PC 및 노트북의 USB 포트에 연결, 즉시 DMB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장비다. 가격도 휴대폰용 단말기 등에 비해 25% 수준이다.
수신기 개발을 담당한 케이디씨정보통신의 주영훈 연구소장은 “달리는 차량에서 노트북을 플랫폼으로 한 방송수신 테스트를 마쳤다”며 “수신기의 가장 큰 매력은 담뱃갑 크기의 수신기만 휴대하면 PC환경의 어느 곳에서든 DMB 방송을 즉시 수신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위성 DMB방송이 본격화되는 오는 6월 이전에 위성 DMB방송도 함께 수신할 수 있는 겸용수신기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국내 안양공장 및 중국 현지공장의 양산 체계를 갖추는 한편 해외 전시회 등에도 출품, 세계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년까지 총 13만대를 공급, 향후 2년간 총 260억원의 매출 예상하고 있다.
김태섭 회장은 “전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지상파 DMB 방송의 가장 큰 걸림돌은 고가의 단말기”라며 “이번에 개발한 제품이 DMB 방송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지상파 DMB사업을 준비중인 ‘NDMB플러스’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 케이디씨정보통신은 지난 72년 설립, 80년대 초 국내 최초의 모뎀을 국산화한 회사다. 스카이라이프 651번 채널사업자인 케이디씨미디어 등 7개의 관계사를 갖고 있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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