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93.7%가 현재 직장생활 중 직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으며, 샐러리맨 5명 중 2명은 ‘직무 스트레스로 인해 회사를 그만 둔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헤드헌팅 전문포털 HR파트너스(http://www.hrpartners.co.kr)가 최근 직장인 921명을 대상으로 ‘직무스트레스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9명이 현재 직장생활을 하면서 직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받는 직무 스트레스의 가장 큰 원인은 과도한 업무량과 막중한 업무 책임감이 30.4%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뒤이어 △미래에 대한 불확실한 비전(24.3%) △업적성과에 따라 이뤄지지 않는 연봉인상(11.9%) △상사와의 관계(10.3%) △조직에서 모호한 자신의 위치(9.0%) △동료, 부하직원과의 대인관계(4.1%) △다른 회사에 비해 뒤떨어진 복리후생(3.6%) 등의 순이었다.
이들 중 16.4%는 현재 자신이 받고 있는 직무 스트레스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42.9%의 응답자는 ‘약간 심각한 수준’이라고 답했다. 반면 본인이 받고 있는 직무 스트레스가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라고 답변한 직장인은 12.8%에 그쳤다.
한편 조사대상자 중 44.8%는 직무 스트레스로 인해 실제로 ‘회사를 그만 둔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직무 스트레스로 인한 여성의 퇴사경험 비율(51.6%)은 남성(39.0%)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는 직무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이 남성에 비해 여성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증거로 풀이된다.
또 담당업무와 직급에 따른 차이도 있었다. 담당업무별로는 디자인직 종사자(71.9%)들이 직무 스트레스로 인해 회사를 그만 둔 경우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뒤이어 △재무?회계(55.3%) △홍보?PR?광고(49.0%) △생산?기술직(44.6%) △마케팅?영업(39.5%) △인사?총무(38.7%) △IT?정보통신(38.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직급별로는 직위가 낮을수록 퇴사 경험 비율이 높았다. 사원(46.9%)이 가장 많았고, 대리(45.5%), 과장(45.3%)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조사대상자 중 15.9%(146명)는 직무 스트레스를 견디다 못해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성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는데, 여성 직장인들(20.7%)의 병원치료 경험이 남성 직장인들(11.7%)에 비해 4.9%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HR파트너스 정유민 본부장은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스트레스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하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스트레스 관리 제도 도입이 시급히 요구된다”면서 “특히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일의 재미와 동시에 직원들의 사기를 복돋아 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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