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남기수 대구 성서산업단지발전협의회장

 “전국에서 가장 발전적이고 모범적인 첨단산업단지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현재 12개 기업 CEO 모두 나이와 학벌을 넘어 인간적인 신뢰를 기반으로 모임에 참석하고 있기 때문에 경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대구지역에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품소재분야 12개 첨단기업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대구 성서첨단산업단지(성서 3단지)의 12개사 CEO 모임인 성서첨단산업발전협의회(DHIP http://dhip.net) 남기수 회장(53).

에스엔에스텍 대표이기도 한 남 회장은 지난달로 4년째 접어든 이 협의회의 신임 회장으로서 “성서첨단산업단지가 전국의 수많은 산업단지에서 벤치마킹을 하기에 충분할 만큼 기업의 매출 성장, 연구소 기술수준, CEO간 협력 등에서 자랑거리가 적지않다”고 말했다.

성서첨단단지발전협의회는 지난 2000년 5월 대구 성서3차산업단지(3만 평)에 입주한 성림첨단산업을 시작으로 희성전자·에스엔에스텍·유니빅·뉴테크·메트로닉스·신안SNP·씨엠티·아진에스텍·세향산업·컴텍스·울텍 등 12개 기업의 CEO들이 만든 모임. 이들은 매출의 30%이상을 R&D에 투자할 정도로 기술 중심적 기업들이다.

서보 모터·디스플레이 부품소재·반도체 재료·코팅·BLU 등 고부가 첨단업종 주축의 이들 기업은 지난해 약 7600억 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도(3870억 원)보다 96% 성장했다.

“협의회 회원사들이 일찌감치 수출에 눈을 돌려 지난해 매출의 75% 이상을 수출에서 달성했습니다.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은 CEO들이 협의회를 통해 다양한 해외정보를 공유하고 공동마케팅을 펼쳤기 때문입니다.”

남 회장은 “회원사들이 공동마케팅을 위해 영문판 홍보책자를 발간하고, 협의회 인터넷홈페이지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협의회는 지난 2002년부터 기술교류와 해외정보교류, 공동마케팅을 위해 매월 1차례씩 정기모임을 가져오고 있다.

남 회장은 올 상반기안에 회원사 기술연구소장들의 모임을 만들고 교류를 통해 첨단 기술업체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효과 도출에도 나설 참이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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