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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개발사의 개발 비용을 크게 감소시켜 업계 전체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통합 플랫폼 ‘위피(WIPI)’가 당분간 애물단지 신세를 면치 못할 전망.

 이는 무선 콘텐츠 서비스 시장에서 소비자를 제외하고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이라는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이 위피용 게임 개발을 그리 탐탁하게 여기고 있지 않기 때문. 위피가 통합 플랫폼으로 자리잡기 이전에 자바, 브루 등 3개 이동통신사에 해당하는 플랫폼 외에 또 하나의 개발 플랫폼으로 당분간은 게임 개발 비용만 더 들게 만들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판단인 것.

 모바일 게임 N사 사장은 “이통 3사가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정부만 밀어붙이는 꼴이라서 솔직히 모바일 게임 개발사 대부분 귀찮아 하거나 무관심한 상태”라며 “장기적으로야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몇몇 이통사에서 요구하니까 마지못해 위피용 게임을 하나씩 만들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마디.

○…최근 다음게임에서 서비스중인 온라인 FPS 게임 ‘아메리카 아미’를 두고 유저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이 한창.

 이유는 이 작품이 미 육군의 입대를 홍보하기 위해 제작된 게임이기 때문인데 게임성을 떠나 정치적 색깔이 매우 짙고 국내 유저가 플레이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

 이에대해 “게임은 게임일 뿐인데 너무 과민한 반응으로 쓸데없는 논란만 불러 일으킨다”고 주장하는 측과 “명백히 정치적인 작품인데 이를 게임이라고 넘어갈 수 없으며, 그렇다면 자위대가 군 입대 홍보를 위해 개발한 게임을 국내에서 서비스할 때도 그렇게 말 할 수 있냐”는 반대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태.

 이렇게 되자 다음게임 측은 “이 게임에 대해 여러 가지 반응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좀 더 내용을 확인 한후 회사측의 입장을 밝히겠다”며 당혹스런 표정이 역력.

○…지난 1월 KDDI가 캡콤의 ‘몬스터헌터 G’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서비스에 들어간 멀티매칭BB(MMBB)서비스 등록자 수가 유료 서비스 개시 3주 만에 3000명을 돌파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

 MMBB는 콘솔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 이용자들이 온라인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

 KDDI 측은 현재도 등록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데다 접속률도 좋다며 고무된 분위기지만 절대적인 접속자수가 MMORPG에 비해 턱없이 적어 이 서비스의 성공 가능성을 점치기는 아직 이르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

<취재부 webmaster@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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