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모바일 게임을 무료로 제공하는 공짜 마케팅은 하지 않기로 회원사 모두가 결의했습니다. 이러한 뜻을 이동통신사에 알려 지속적인 협조를 구하고 내부에 별도의 신고처도 마련해 무료 모바일 게임을 근절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한국모바일게임산업협회 오성민 회장(나스카 대표이사)은 올들어 크게 확산된 무료 모바일 게임 마케팅을 막기 위해 협회 차원에서 전방위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무료 게임이) 단기적으로 이익을 가져다 줄지는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모바일 게임은 무료라는 인식 확산에 따라 전체 시장 확대에 저해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에 대부분 회원사가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협회와 모바일 게임 개발사는 이달초 임시총회에서 무료 모바일 게임 제공 마케팅에 대해 토론을 벌인 후 투표를 거쳐 ‘무료 모바일 게임 마케팅 금지’를 결의했다. 초저가 할인 공동구매 등 이벤트성으로 대량의 게임을 저가로 판매하는 마케팅도 개별 단가의 50% 까지만 할인률을 인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동시에 이동통신사에 근절 의지를 알리고 협조를 구하는 한편 내부에 별도의 신고처를 설치, 무료 마케팅 회원사가 적발될 경우 이동통신사를 통한 제제도 가할 예정이다.
오 회장은 “어느 선까지가 무료이고 어떤 방법은 무료가 아닌가 등을 놓고 많은 고민과 함께 토론을 벌였다. 선의의 피해자도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여러가지 편법이 나올 수 있기에 계속해서 근절 방법을 모색하고 개선하며 실천해 나가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무료 모바일 게임 확산을 막기 위해 선행돼야 할 것은 마케팅 주체인 개발사의 공감대가 폭넓게 형성돼야 한다는 점이다. 나 혼자 잘 살자고 하는 마케팅이 결국 공멸의 길로 들어설 수도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며 “이런 측면에서는 개발사 모두가 일단 근절에 의견을 같이했다는 점이 무엇보다 의미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임동식기자 임동식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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