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구직자, IT유망직종 어떤 게 있나

 IT업종이 여성 인력에게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부분의 IT기업들이 채용시 성별제한을 두고 있지 않을 뿐 아니라 IT능력이 검증된 여성인력의 채용비중을 높이는 등 여성들에게 비교적 넓은 취업문을 열어 놓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여성 구직자들이 IT분야 취업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여성 IT인력 채용박람회’가 정보통신부 주최로 4일과 5일 이틀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와 HR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 http://www.incruit.com)이 공동으로 이번 행사에서는 IT 유망직종에 대한 채용정보는 물론 미니취업캠프와 IT분야에 대한 직무적성검사 등을 통해 여성 구직자들에게 IT분야 취업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인크루트는 이번 행사와 관련, 3일 여성 진출이 유망한 IT분야 직업들을 선정,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콘텐츠MD=의뢰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조사해 자료를 수집, 콘텐츠로 가공·처리한 후 인터넷상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업으로 ‘정보검색사(IP: Information Provider)’라고 부르기도 한다. 콘텐츠MD는 기업체·대학·정부기관 등에서 요구해오는 경제·시사·학술관련 자료나 통계 등을 국내외 데이터베이스를 탐색해 즉시 보내주거나 정기적으로 뉴스레터 형식으로 공급하기도 한다. 재택근무나 창업도 가능하다.

▲모바일전문가=무선 인터넷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람을 모바일 전문가라고 한다. 게임·캐릭터·벨소리 및 정보서비스 등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기업의 무선인터넷 사이트를 구축하고 이동통신사 서비스 및 전산망에 관련된 업무를 하게 된다. 최근 모바일 개발자에 대한 인력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중국시장 진출 기업도 점점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콘텐츠 개발을 위한 이론·프로그래밍·네트워킹·데이터베이스 및 멀티미디어 핵심기술을 습득해야 한다.

▲몰마스터(전자상거래디렉터)=웹마스터와 같이 홈페이지의 구축과 관리 및 운영의 업무를 하는 직업으로, 상품을 선정하고 판매해 수익을 내야하는 부분까지 포함한다는 점에서 웹마스터와 구분된다. 상품의 가격 결정, 판매방법, 배송 등의 업무까지 포함하며 고객유입량을 높이고 판매촉진을 위해 편리하고 독특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관건이다. 전자상거래 시장이 확대되면서 이 분야의 전문 인력 수요는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CRM전문가=기업의 입장에서 새 고객을 이끌어 유치하는 것은 기존 고객을 보유하는 것 보다 10배나 더 많은 비용이 든다. 고객관계관리(CRM)시스템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에 따라 CRM시스템을 도입하는 곳이 늘고 있으며 이를 더욱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전문가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오는 2010년까지 고객관계관리 전문인력의 수요는 약 10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로봇디자이너=로봇 디자이너는 자동제어로 움직이는 로봇을 산업용 및 실생활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 및 디자인을 수행하는 직업을 말한다. 로봇 연구 분야는 지능제어, 개발분야, 산업자동화 관련연구 분야로 나눌 수 있다. 로봇 디자인과 연구는 최신의 기술과 이론이 집적되는 분야이며 응용할 수 있는 분야가 광범위한 첨단 연구분야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분야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면서 전문인력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베타테스터=소프트웨어 개발업체에서 자사 제품이 실제 상황에서 제대로 운용되는지, 각 기능들이 무리 없이 작동하는지, 사용자들의 만족을 얻을 수 있는지를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 이러한 사전 점검 단계를 베타테스트라 하며 이를 수행하는 사람이 바로 베타테스터다. 모든 소프트웨어 상품의 개발과 시판 사이의 단계를 수행하는 베타테스터는 주로 정보통신 전 부문에 걸쳐 다양한 기술을 많이 습득하고 있는 사람들로 구성된다. 아직까지는 전문직업으로 정착되지 않았지만 정보통신이 첨단화 될수록 베타 테스터는 고소득 전문직종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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