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림 브라운관 TV가 본격 출시된 지 열흘 만에 6000대 가량 판매되는 등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2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달 20일께 본격 양산에 들어간 슬림 브라운관 TV의 판매량이 크게 늘어 양사가 각각 3000대 정도 판매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슬림 브라운관 TV인 ‘디지털슬림’을 지난달 중순부터 전국 삼성대리점인 디지털프라자를 비롯해 주요 백화점, 하이마트와 전자랜드21 등 전자 전문점을 통해 본격적으로 판매한 이후 열흘 만에 3000여대가 판매됐으며 추가로 계속 구매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에 판매된 물량은 주문건수가 아니라 배송과 입금이 모두 끝나 전산상으로 완전히 판매된 수치를 집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예약주문을 받은 500대를 포함, 슬림 브라운관 TV ‘슈퍼 슬림’ 판매량이 삼성전자와 비슷한 3000대 수준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달 말부터 1만여대 출하할 방침이며 슬림TV가 정보가전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슬림 브라운관 TV는 지금까지 나온 브라운관 TV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결혼 성수기인 이달 중순 이후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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