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의 나노(Nano) 분야 협력이 올해부터 교육과 제조 분야로 확대된다.
1일 국내 나노 전문기관들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올해부터 나노기술 교육 분야에서 과학자 교환 사업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시작하고 탄소나노튜브 소자, 나노바이오 합성 등 제조 분야의 중점 연구 과제를 선정, 공동연구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 달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양국 정부의 지원으로 개최된 제2회 한·미 나노포럼 결과 나온 것으로 조만간 우리나라 과학기술부와 미국 정부에 각각 보고돼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한·미 나노포럼은 나노기술연구협의회(회장 임한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조영화), 나노소자특화팹(본부장 전대기) 등 정부출연연과 대학, 업계 등 국내 나노 관련 전문기관과 미 카네기멜론대학, 미국과학재단(NSF) 등 미국 나노 관련 연구기관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한·미 나노포럼의 우리측 대표단을 이끈 이조원 테라급나노소자개발사업단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포럼은 양국 대표단들이 나노에 관한 포괄적인 협력에서 한 발 나아가 한국과 미국이 서로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전문 분야를 찾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미 양측은 우선 제조 분야에서는 △탄소나노튜브의 소자와 회로 응용△소자 상호 접속과 패키징 △나노바이오 소자 제조 및 합성과 자기조립 △새로운 나노특성평가 수단과 신뢰성 평가소자 △ 다중스케일 시뮬레이션 △대량생산을 위한 합성법과 나노크기 화합물의 톱다운과 버텀업 방식의 접근에 의한 집적 분야를 공동 연구하기로 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한·미 공동으로 대학과 대학원 수준에서 고품질의 교육재료와 이에 상응하는 교육과정을 확립하는 한편 양국을 오가는 나노기술 순회전시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양국의 나노 전문가들은 이같은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각 정부에 예산 배정을 신청해 한·미 나노 협력 펀드(가칭)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양국의 나노 전문가들은 한·미 나노포럼에서 합의된 안건을 바탕으로 보다 구체적인 협력 아이템을 선정하기 위해 조만간 실무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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