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초속찌라시 전설
서비스: KTF 멀티팩
개발: 앳누리 타비스튜디오
장르: 타이쿤
다운로드: 멀티팩->자료실->[게임]RPG타이쿤연예시뮬->초속찌라시전설
가격: 2000원
어느새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가장 확실한 인기 코드중 하나로 정착된 타이쿤(경영시뮬레이션). 세월이 흐르면서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타이쿤 시장에 주목할만한 또하나의 화제작이 등장했다. 앳누리의 게임개발팀 ‘타비스튜디오’(www.tabbystudio.com)가 데뷔작으로 내놓은 ‘초속찌라시전설’이 바로 그것. 지난 2일부터 KTF 멀티팩을 통해 서비스 중인 이 게임은 범상치않은 타이틀에서 풍기듯 이색적인 소재와 차별화된 게임성을 바탕으로 타이쿤 마니아들을 흡입하고 있다.
스토리는 타이틀의 느낌 그대로 황당하지만 아주 재미있게 설정됐다. 병에 걸린 여자 친구의 수술비 1000만원을 40일 내에 마련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몰린 우리의 주인공 전달봉. 초등학교도 졸업 못한 짧은 학력의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몸으로 때우는 일 뿐이다. 그러나 그는 결코 절망하지 않고 찌라시를 통해 전설을 만들어간다. 한마디로 정해진 시간 내에 고속으로 전단지, 이른바 ‘찌라시’를 잘 돌려 단기간에 거금을 확보하는 ‘전설’을 만드는 것이다.
그래픽·사운드 등 퀄리티도 만만치않아 보인다. 우선 다소 일본색 짙은 캐릭터 디자인과 강렬한 원색이 게임의 컨셉트와 잘 어울리며, 정교한 그래픽은 모바일 보다는 콘솔이나 패키지 게임에 가깝다. 다양한 맵과 NPC, 게임 도중 발생하는 다양한 연출, 메뉴에 사용된 폰트도 각각 디자인이 차별화 됐으며 가독성 또한 매우 좋다. 사운드 역시 독특한 컨셉트에 맞게 강렬한 배경음악과 효과음을 자랑한다. 특히 빠른 화면 전환과 게임속도가 압권이라는 평가다.
인터페이스는 비교적 간단하다. 고속으로 찌라시를 돌리기 위해선 빠른 손놀림을 요구하지만, 자동 방향전환 시스템에 익숙해지면 간단히 해결된다. 전후좌우 캐릭터 방향을 맞추지 않아도 NPC에게 다가가서 OK 또는 5버튼을 누르면 알아서 자동으로 찌라시를 준다. 게임 난이도는 후반부에 여러 아이템이 등장함에 따라 게임이 쉬워질 듯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칭호가 올라감에 따라 돌려야 될 찌라시의 양은 늘어나고 NPC의 호감도는 전체적으로 떨어지므로 적절한 난이도가 유지된다.
게임을 보다 효과적으로 클리어하기 위해선 몇가지 공략 포인트가 있다. 우선 찌라시 종류에 따라 줄 대상을 잘 선택해야하며, 쉴새없이 바쁘게 움직여야 한다. 아이템 구입에 절대로 돈을 아껴선 안되며, 필살기를 유효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식·경마·복권 등을 틈틈이 즐기는 것도 클리어속도를 앞당기는 지름길. 이 외에 출발단계에서부터 맵에 따라 적절한 찌라시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박준재 개발실장은 “기존에 다양한 타이쿤들이 개발돼 타이쿤이면서 타이쿤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별화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기존 타이쿤게임과 차별화 요소라면
▲속도를 강조한 액션감일 것이다. 액션 등 다른 모바일게임에 비해 타이쿤은 정적인 느낌이 강하지만, ‘초속찌라시전설’은 스피드를 강조한 액션타이쿤이다.
-앳누리 첫 작품인데, 나름대로 아쉬움이 있다면
▲모바일게임은 타이밍이 생명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이번 게임은 상용화에 대한 경험 부족으로 한차례 발매가 연기되면서 다소 타이밍을 놓친점이 아쉽다.
-앞으로 어떤 게임을 개발하고 싶은가
▲겉치장이나 볼륨에 기대기 보다는 게임의 본질적 재미를 극대화한 게임을 개발하고 싶다.
-개발자로서 포부가 있다면
▲실험적이고 과감한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로 모바일뿐 아니라, 태동기인 국내 콘솔 시장의 대표주자 역할을 하고 싶다.
<이중배기자 이중배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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