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코리아` 공식 출범

 한·중·일·싱가포르 등 4개국이 공동 추진중인 범아시아 스마트카드인 ‘실크로드(SR) 카드’ 사업을 위한 한국 측 전담 주체인 실크로드코리아(이하 SR코리아)가 법인화를 마치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제주 시범사업 등 지난해 논의됐던 SR카드 관련 사업들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초기 납입 자본금 10억원으로 여의도 전경련회관에 둥지를 튼 SR코리아는 오는 6월 말까지 50억원, 2006년 말까지 200억원 규모로 증자할 계획이다. 대표이사는 스마트카드 솔루션 업체인 미래시티닷컴의 하진식 사장(사진)이 맡게 됐다.

 SR카드는 아시아IC카드포럼(AICF)이 ‘원카드(One Card), 원아시아(One Asia)’를 모토로 중점 추진중인 국제 호환카드 사업으로 한 장의 IC카드로 각국의 교통·관광 등의 요금결제는 물론 자동 환전까지 가능한 네트워크를 구현한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제주 시범사업과 관련, SR코리아는 오는 6월 말까지 시스템 구축과 단말기 보급을 완료하고 7월에 제주도를 방문한 회원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목표다.

 특히 제주 시범사업의 모델과 서비스 플랫폼은 향후 일본과 싱가포르 등 회원국에도 적용될 예정이어서 스마트카드와 전자결제 관련 아시아 표준을 수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진식 사장은 “향후 추진사업에서 AICF 표준안을 따르는 업체와 카드는 모두 수용하고 회원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국가 간 선불카드 정산망을 조속히 구축하겠다”면서 “제주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SR코리아가 아시아는 물론 글로벌 표준을 주도하는 토대를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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