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무역수지 흑자의 절반이 부품소재 분야 수출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가 24일 발표한 지난해 수출·입 실적(확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부품 소재 수출은 전년 대비 31.5% 증가한 1,079억불, 수입은 22.2% 증가한 927억불을 기록, 부품소재 분야의 무역수지만 152억불에 달해 전체 무역수지 흑자액(294억불)의 51.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자동차(265억 8000만달러)가 근소한 차이로 반도체(265억 2000만달러)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3위를 차지한 무선통신기기(262억 2000만달러)와 1위와의 격차는 3억6000만 달러에 불과, 앞으로도 3개 품목이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은 원유(299억 달러)가 2000년 이후 5년 연속 1위 수입품목으로 자리잡았으며 반도체(236억달러), 원유제품(68억달러) 순이었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은 중국이 1위(497억달러)를 지키고 있으며, 2위 미국(428억달러), 3위 일본(287억달러)순으로 나타났으며 최대 수입국은 일본(464억달러), 중국(295억 달러), 미국(287억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중국과의 교역에서는 201억달러로 최대 흑자를 낸 반면 일본에서 가장 많은 244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지자체별로는 수출의 경우 경기 지역이 465억불로 1위, 울산(374), 경북(339억 달러) 순으로 집계됐으며 수입의 경우 서울이 484억불로 1위를 차지했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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