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심장부인 도쿄에 본격적인 국산 문화콘텐츠 수출전진기지가 마련돼 한류 확대에 가속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23일 일본 문화청과 경제산업성 등 일본정부 관계자와 일본디지털콘텐츠협회를 비롯한 민간단체 대표 등 한·일 문화산업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 사무소 확대 이전식을 가졌다.
사무소가 이전한 아카사카 지역은 중심부와 거리가 멀었던 기존 우에노 사무소와 달리 IT 기업이 모여 있는 롯폰기와 음악업체 밀집지인 아오야마, 경제산업성 등 관공서 입지지역인 가스미가세키 등과 인접해 있어 관련 업체와 소비자의 접근이 용이하다. 특히 사무소가 입주한 아카사카 트윈타워 빌딩에는 LG, 대우, 데이콤재팬 등 한국 대기업도 입주해 있어 다양한 연계 활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일본사무소는 이번에 사무실 확장 이전과 함께 현지 마케팅전문가인 이소자키 다이치를 채용해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꾀했다. 또 우리 문화 콘텐츠 전반의 수출확대를 지원하는 전진기지로서 현지 마케팅 지원 창구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국문화콘텐츠 전시홍보를 통한 정보 제공과 현지시장 동향조사 및 신규 콘텐츠 수요조사도 향후 주요 임무다.
서병문 원장은 이날 이전식에서 “일본사무소의 이전과 현지인 마케터 채용을 통해 본격적인 일본 내 비즈니스 활동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며 “일본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문화콘텐츠 기업들이 많이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쿄(일본)=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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