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산하 무역위원회가 당초 22일 결정하기로 했던 ‘일본산 PVC 플레이트 덤핑 수입사실 및 국내산업 피해유무 최종판정’이 한달 정도 미뤄지게 됐다.
PVC플레이트는 반도체 및 LCD 세정장비에 주로 사용되는 소재로 무역위원회에서는 일반 PVC는 물론 국내에서 생산되지 못하는 대형 PVC플레이트, 난연 PVC 제품까지 덤핑 품목에 포함할 계획이어서 수요업체가 경쟁력이 약화된다며 반발해 왔다.▶본지 2월 4일 13면 참조
산자부 측은 “일본 기업들이 PVC를 국내에 덤핑으로 판매하며 국내 기업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사실은 확인됐으나 국내 업체가 생산하지 못하는 품목에 대한 덤핑 포함 여부와 수요업체인 LCD·반도체 업체들의 경쟁력 약화 우려 때문에 무역위원회 위원들 참석을 늘려 판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최종 판정회의에는 총 9명의 무역위원 가운데 5명만이 참석했다.
무역위원회는 지난해 10월 27일 일본산 PVC 플레이트에 대해 예비 덤핑판정과 국내 산업피해 판정을 내린 바 있어 오는 4월 1일까지는 최종판정을 내려야 한다. 무역위는 3월에 다시 회의를 소집해 최종 판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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