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이동통신사가 배급하는 콘텐츠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이 실시된다.
청소년보호위원회(위원장 임선희)는 올해 인터넷 분야 연간 모니터링 과제로 모바일콘텐츠·게임·채팅·커뮤니티 등 4개를 선정하고, 이 사업을 위탁할 외부단체를 심사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청보위는 지난해 음란물·커뮤니티 등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했는데 모바일 콘텐츠 분야에 대한 모니터링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보위의 이 같은 방침은 최근 청소년들이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각종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음란물·폭력물·사행성게임 등에 노출돼 있는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청보위는 SK텔레콤의 ‘준’, KTF의 ‘핌’, ‘매직엔’ 등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를 모니터링해 △청소년 유해 매체 표시 여부 △콘텐츠 선정성·유해성 등을 집중 감시하고 문제가 적발된 콘텐츠를 정보통신윤리위원회,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등에 즉시 알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게임·채팅·커뮤니티 등에 대해서는 지난해에 이어 아이템 거래, 채팅을 통한 성매매, 음란물 공유 등을 집중 감시하기로 했다.
청보위 관계자는 “모바일 콘텐츠에 대한 모니터링은 규제를 강화하기보다 궁극적으로 기업들의 자율 정화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라며 “올해부터 모니터링을 외부 기관에 위탁함으로써 모니터링의 객관성 및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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