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칸에서 열린 유럽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 겸 국제회의인 ‘3GSM 월드콩그레스’가 4일간의 경연을 마치고 17일(현지시각) 폐막됐다.
전세계 IT업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이번 행사는 휴대폰 제조사, 통신서비스 회사 등 총 617개 회사가 참가했으며, 약 2만5000명의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찾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WCDMA폰, DMB폰, DVB-H폰 등 메이저 휴대폰 업체들이 개발한 차세대 단말기가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에드워드 잰더 모토로라 회장, 마일스 프린트 소닉에릭슨 회장, 김신배 SK텔레콤 사장 등 통신업계의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 차세대 통신서비스의 진행방향을 소개하는 등 짜임새 있게 진행됐다.
휴대폰 제조사와 통신서비스 업체 간 3세대 WCDMA 사업을 위한 비즈니스 전쟁도 전시장 밖에서 활발히 진행돼 시장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업체들은 각각 세계 최초로 개발한 위성DMB폰, 휴대폰에 무전기 기능을 탑재한 PTV(Push to View)폰 등 신제품을 출품하면서 휴대폰 강국 한국의 위상을 재확인시켰다.
특히 삼성전자는 블루블랙폰으로 한국 업체로는 처음 올해의 최고 제품상(Best Mobile Handset)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또한 내년 상용화를 앞둔 3.5세대 HSDPA 등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이 선보이는 등 향후 이동통신 시장의 흐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퀄컴과 지멘스는 WCDMA보다 전송속도가 5배나 빠른 초고속데이터전송기술(HSDPA)을 채택한 단말기 시연회를 개최하면서 기술력을 자랑했다.
칸(프랑스)=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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