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혼하이 그룹 계열 휴대폰 업체인 팍스콘이 치메이 커뮤니케이션스와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6일 보도했다.
휴대폰 제조업체인 치메이 커뮤니케이션스는 LCD업체인 치메이 옵토일렉트로닉스의 자회사로 주식시장에 아직 상장되지 않았지만 제2 시장에서 주당 30 대만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거래가 성립될 경우 인수가격은 45억 대만달러(7600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테리 구 혼하이 그룹 회장의 특별 보좌관인 에드먼드 딩은 “우리는 치메이에 관심이 많다”며 “이른 시일 안에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FT는 팍스콘이 이달 초 자사 주식이 홍콩 증시에 등록됐기 때문에 그룹의 소액 주주들이 이익을 전유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분석가는 “치메이 인수가 이뤄진다면 단지 해외 투자자들만 모든 이익을 누리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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