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비서실이 디지털화와 매뉴얼화를 통한 업무혁신에 나선다.
15일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도입한 의제관리시스템, 문서관리시스템, 기록관리 시스템 등의 활용을 활성화해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이를 매뉴얼화해 정부부처로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다.
청와대는 이를 위해 우선 대통령비서실에 비서실장을 팀장으로 한 혁신추진팀을 가동, 16일 오후에 첫 회의를 열어 운영방향을 확정한 뒤 본격적인 혁신지원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대통령비서실의 혁신추진팀 가동은 지난달 말 노무현 대통령이 정부혁신토론회에서 “올해는 매뉴얼의 해다. 그것에 의해 점검하고 평가하고, 확산하고 벤치마킹해 나갈 것”이라며 “매뉴얼을 청와대에서 준비해 달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는 그동안 내부 업무보고나 결재를 할 때 ‘e지원’시스템을 통해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는 e지원시스템의 활용도가 높아져 업무프로세스도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혁신추진팀은 김우식 비서실장을 팀장으로 김병준 정책실장, 혁신관리실장, 업무혁신비서관, 업무조정비서관, 총무비서관 등 5명으로 구성되며 매주 한 차례 회의를 열어 비서실의 혁신추진 상황을 종합, 점검한다.
또 △비서실 업무의 디지털화 등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수석·보좌관회의를 비롯한 청와대 회의의 혁신 의제를 발굴하며 △혁신과제 선정, 추진계획 수립, 추진상황 점검 및 평가 등 비서실 혁신업무를 총괄 관리하는 사령탑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특히 의제관리, 업무·기록관리, 정책품질관리, 정책홍보관리 등 비서실이 선도할 4대 과제의 점검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김 비서실장은 이에 앞서 지난 2일 비서실 내 혁신관련 회의를 주재하며 비서실의 혁신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혁신활동을 독려하기 위한 혁신추진팀 구성을 지시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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