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일본업체가 독점하다시피 하던 고체촬상소자(CCD)방식 고화소 카메라모듈을 국내 벤처가 개발했다.
넥스지텔레콤(대표 김선섭 http://www.nexgtel.com)은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록화소가 200만 및 400만 화소인 CCD 방식 카메라모듈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일본 후지필름마이크로디바이스의 CCD 센서를 사용해 만들었다. JPEG방식 이미지 압축 기능을 내장했고 초당 30프레임의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다. 또 7㎝ 접사 촬영도 가능하다. 이 제품의 크기는 16×25×10㎜다.
넥스지텔레콤은 이 제품에 이어 오는 3분기에 600만 화소 제품 개발을 마무리하고 늦어도 내년 초까지 1200만 화소 제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김선섭 사장은 이 제품에 대해 “자체 개발 부품 비중을 60%까지 끌어올려 일본 제품보다 20% 정도 가격 경쟁력이 있다”며 “200만 화소 제품의 경우 40달러 이하로 맞출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또 “이미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휴대폰 업체의 품질 검사를 마쳤으며 오는 5월 출시 예정인 팬텍앤큐리텔 휴대폰에 처음 사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넥스지텔레콤 아울러 국내 휴대폰 업체 이외에 휴대형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나 DMB단말기 업체와도 제품 공급 협의중이며 대만이나 유럽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서고 있다.
한편 넥스지텔레콤은 올해 카메라모듈로 2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체 45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전자 많이 본 뉴스
-
1
네이버멤버십 플러스 가입자, 넷플릭스 무료로 본다
-
2
KT 28일 인사·조직개편 유력…슬림화로 AI 시장대응속도 강화
-
3
누적 적설량 최대 47㎝… 한반도 때린 '눈 폭탄' 이유는?
-
4
삼성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A16 국내 출시
-
5
갤럭시S25 울트라, 제품 영상 유출?… “어떻게 생겼나”
-
6
'깜짝인하' 나선 한은, 기준금리 연 3.00%…15년만 두 달 연속 인하
-
7
K조선 새 먹거리 '美 해군 MRO'
-
8
美 캘리포니아 등 6개주, 내년부터 '전기차 판매 의무화'
-
9
한국은행 디지털화폐(CBDC) 결제 첫 공개…“앱 하나로 3초면 끝나”
-
10
교육부 “연세대 논술 초과모집 인원, 2년후 입시에서 감축”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