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론, 무수은 면발광 BLU 국내 최초 개발

수은과 납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면발광 백라이트유닛(BLU)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됐다.

 대형 LCD 패널의 가격을 낮추기 위해 개발되고 있는 면발광 BLU의 경우 현재까지는 효율 문제 때문에 램프에 수은을 사용해왔다.

 에버론(대표 최명덕 http://www.everlon.co.kr)은 플라즈마 및 형광체 기술을 이용하고 제온 및 할로겐 가스만을 통해 수은 없이도 발광하는 램프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특히 수은을 없애면서도 인버터 내에 에너지 절감회로를 도입, 에너지 효율을 기존 대비 15% 이상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또 유전체와 유리와 유리 접착에 사용되는 납 성분도 제거됐다.

 에버론은 이 램프를 이용한 7인치 카 내비게이션용과 18인치 모니터용 BLU를 최근 개발 완료한 데 이어 오는 5월까지 32인치 BLU제품 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내에 대형 면발광 BLU에 양산 투자를 진행해 내년 본격적으로 대형 면발광 BLU 양산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 발광체를 적용한 BLU는 -30도에서 80도까지 동작이 가능하고 8000칸델라의 밝기를 나타냈으며 전면에 TFT LCD를 결합했을 때에도 800칸델라를 유지한다고 에버론은 밝혔다. 이 밖에도 높은 균일도(90% 이상)와 장수명(7만 시간 이상), 빠른 응답속도(3ms)를 갖추었다.

 이 회사 최명덕 사장은 “이미 대만의 한 기업과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했으며 환경규제가 철저한 유럽과 일본의 카 내비게이션 업체와도 접촉,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면서 “우선 바로 양산이 가능한 7인치 카 내비게이션용 BLU부터 양산한 후 대형 제품으로 생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EU는 오는 2006년 중반경 전자제품 유해물질 규제(RoHS)를 시행, 납이나 크롬·수은 등 유해물질이 포함된 완제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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