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205TB 스토리지 공급권 대부분 효성으로

 205테라바이트(TB) 규모로 스토리지 업계 최대 관심사였던 삼성카드의 스토리지 공급권 대부분이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에 돌아갔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삼성카드 통합시스템의 계정계 및 정보계 전 시스템에 들어가는 스토리지 공급권을 확보했다.

 효성이 확보한 물량은 총 규모의 3분의 2 정도인 131TB며, 한국HP는 정보계에만 74TB를 공급한다. 그동안 삼성카드는 계정계에서는 EMC, 정보계에서는 HP와 EMC, 히타치(효성) 제품들을 혼용해왔다.

 효성은 지난해 삼성증권·삼성생명·삼성화재에 이어 올해 삼성카드 스토리지 공급권까지 수주함으로써 삼성 계열사에 탄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됐다. 또 히타치의 최신 하이엔드 스토리지 ‘타그마 스토어 USP’를 삼성 계열사에 최초로 공급하는 성과도 거뒀다.

 효성은 최초 입찰서에서는 계정용 스토리지로 선라이트닝 시리즈를 제안했으나, 마지막 입찰서에서 타그마 스토어를 제시했다. 계정용 스토리지는 메임프레임에서 사용되며 재해 복구 시스템과도 연계되기 때문에 추가 물량 발생 가능성이 큰 부분이다.

 유닉스 서버에서 사용되는 정보계 스토리지는 효성과 한국HP가 기존 장비를 활용하면서 신규 투자하는 방안을 제안해 점수를 얻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최대 300TB 규모까지 점쳐졌으나 삼성카드가 총소유비용(TCO)을 최우선 요소로 내세움에 따라 최종 205TB로 결정됐으며, 오는 6월께 시스템 구축이 완료될 예정이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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