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10명 중 절반 정도가 LCD모니터를 사용하는 등 LCD모니터의 보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니터의 크기도 17인치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는 등 모니터의 고급화 추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자신문사와 온라인 리서치 전문업체인 엠브레인(대표 최인수 http://www.embrain.com)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10대 이상 남·여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니터 사용현황조사’에 따르면 네티즌의 48.0%가 LCD모니터를, 나머지 52%의 네티즌은 CRT모니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중인 모니터 크기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62.1%가 17인치를 꼽아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17인치 사용 비중은 경제 활동의 정점에 있는 30대와 40대층에서 특히 응답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15인치라는 응답과 19인치라는 응답은 각각 16.3%, 16.0%로 비슷했으며 14인치와 19인치 이상 사용자는 모두 합쳐 5.6%에 불과했다.
모니터 구매시 주로 무엇을 고려하느냐는 설문에선 전체 응답자의 34.9%가 화질을 꼽아 가격보다 성능을 우선적으로 보는 네티즌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가격이라는 응답은 27.1%, 브랜드 인지도를 우선시한다는 응답은 25.7%로 화질·가격·브랜드가 모니터 구매의 핵심요소를 이루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 소수응답으로 디자인과 AS가 5.7%와 3.8%를 차지했다.
최근 보급이 크게 늘고 있는 듀얼 모니터 사용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의 8.0%만이 이 기능을 사용한다고 답해 아직 듀얼 모니터에 대한 인식은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한다고 응답한 연령층은 30대와 40대가 타 연령층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다.
한편 향후 구매하려는 모니터 제품에 대해선 대부분 네티즌이 19인치 LCD모니터(37.9%)를 선호하는 가운데 17인치와 20인치 LCD모니터가 각각 23.1%와 20.8%로 고른 비중을 보였다. 19인치 LCD모니터 선호도는 20·30대 남성층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 CRT모니터를 사용하겠다는 응답도 적지 않은 비중으로 눈길을 끌었는데 17인치의 경우 4.9%, 19인치와 20인치는 각각 7.7%와 4.6% 수준이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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