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산단, 디지털로 거듭난다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연구개발(R&D) 및 인력양성 기능을 대폭 강화한 디지털전자산업단지로 거듭난다.

 13일 경북도와 구미시에 따르면 오는 3월 구미 4단지 내에 전체면적 2만2000㎡ 규모의 디지털전자정보기술단지 본관 착공에 들어간다.

 전시컨벤션 시설인 디지털전자산업관도 경북지역에서 처음으로 건립된다. 디지털전자산업관은 올 상반기에 착공, 오는 2007년 말쯤 완공될 예정이며 디지털 체험관, 디지털 역사관 등을 갖춰 국내 IT산업의 현주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디지털전자정보기술단지 본관은 84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내년 말까지 완공,구미지역 기업을 위한 연구개발에 착수한다. IT기업 유치를 위한 창업보육시설뿐만 아니라 연구개발시설을 갖추고, 연구원을 모집해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관련 핵심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07년까지 3년간 총 868억원(국비 506억원 지방비 311억원, 민자 51억원)을 투입하는 구미디지털전자정보기술단지 조성사업의 첫 단추다.

 경북도는 이달 말 구미산업단지 내에 IT벤처기업 지원시설인 구미시테크노비즈니스지원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구미 1단지 내에 개소하는 센터에는 13억 4000만원을 투입, 전자·전기·고분자 관련 고가장비를 갖추고 관련 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금오공대도 최근 새로 이전한 구미시 양호동 신 캠퍼스에 올 상반기 안으로 디지털산업지원교육센터를 개소하고, 지역 기업들이 원하는 고급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5월에 개소한 경운대 첨단모바일산업지원센터도 지난 1년간의 시험운영을 마치고 올해 1학기부터는 구인난을 겪고 있는 지역 모바일 관련 기업을 위한 모바일 전문인력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해 3월 구미산업단지 내 최초의 연구개발기관인 전자부품연구원 산하 구미전자기술연구소를 개소, 전자·정보관련 부품소재분야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김관용 구미시장은 “구미디지털전자정보기술단지와 디지털전자산업관 등은 구미에 연구개발 및 비즈니스 기능을 보강해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분야 혁신클러스터로 거듭나는 중심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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