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업체들, "직원 키워야 회사도 큰다"

 ‘개인의 성장이 곧 회사의 경쟁력’

 소프트웨어 벤처기업들이 회사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직원 교육을 강화하며 인재를 육성하는 기업문화 만들기에 나섰다. 한글과컴퓨터와 안철수연구소, 세중나모인터랙티브, 이스트소프트 등은 외형 성장에 맞춰 기업 내부역량 강화를 위해 직원들의 재교육에 힘쓰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 http://www.estsoft.com)는 올해부터 직원들의 학위취득을 적극 장려해 학비지원제도를 운영하고 학위 취득시 1호봉 특진을 부여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어학능력 향상을 위해 어학교육비를 지원하며 어학실력 우수자에게는 최고 300만원의 포상금도 지급한다. 이스트소프트는 또 매월 프로그래밍 스킬 향상을 위한 개발자 세미나와 각 팀별 자체 세미나를 하는 등 제품 개발에 도움이 되는 교육도 강화했다.

 세중나모인터랙티브(대표 천신일 http://www.namo.co.kr)는 지난해 12월부터 사내 예절교육을 시작했다. 전화예절 교육 등의 일반적인 것부터 ‘다도’ 등 문화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예절교육으로 직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세중나모는 또 자기계발지원금을 통해 전 직원들이 자신에 맞는 어학이나 직무 교육을 지원한다.

 안철수연구소(대표 안철수 http://www.ahnlab.com)는 회사 설립 10주년을 맞아 ‘A자형 인재상’을 정립하고 인재양성 문화만들기에 나섰다. A자는 사람 인(人)자와 그 사이의 선(━)으로 구성된 글자로 한 분야의 전문지식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 대한 상식과 포용력이 있는 각 개인이 서로 가교를 이뤄 협력한다는 의미다. 안연구소는 전문성과 인성, 팀워크 등 삼박자를 갖춘 인력 양성을 위해 자체 교육을 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대표 백종진 http://www.haansoft.com)는 리눅스 사업을 강화하며 리눅스 환경에 생소한 직원들 교육을 시작했다. 리눅스 관련 자격증을 획득하려는 직원에게는 교재는 물론 자격증 원서비, 시험 비용 일체를 지원한다.

 한컴은 또 팀장급 이상 임직원을 대상으로 다산 정약용의 생애와 사상을 정리한 단행본과 목민심서, 경세유표, 흠흠신서 등을 교재로 고전 통신교육을 하는 등 내부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백종진 사장은 “다산의 사상이 담긴 책들은 현대기업에 적용해도 손색이 없는 좋은 교본”이라며 “교육효과와 반응을 보고 교육 대상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사진 : 안철수연구소 인사총무팀 교육담당자가 자체적으로 정립한 ‘A’자형 인재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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