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파일을 호스팅 서버로 옮기면 자기 도메인으로 쇼핑몰에 접속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따라서 당장 쇼핑몰을 오픈해도 큰 문제는 없다. 하지만 전자결제시스템을 설치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아직 오픈할 수 없다. 전자결제시스템이란 신용카드결제·휴대폰결제·실시간계좌이체·가상계좌이체 등 사용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구입대금을 결제하게 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모빌리언스·다날·데이콤사이버패스·이니시스 등이 대표적인 전자결제대행업체들이다.
전자결제시스템은 쇼핑몰 제작 프로그래밍 과정에서 중요한 사안이므로 제작의뢰업체와 미리 상의해 전자결제대행 회사를 선택한다. 결제대행사를 선택할 때에는 결제대행 수수료와 다양한 결제수단 제공 여부, 사용의 편리성 등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결제대행 수수료는 결제 금액의 3∼5% 정도다.
원래는 홈페이지 제작 이전에 결제대행 계약을 맺을 수 있었으나 이른바 ‘인터넷카드깡’ 등으로 악용되는 사례가 많아 최근에는 전자결제대행사 측에서 쇼핑몰 홈페이지가 실제 운영되는 것을 먼저 심사함에 따라 호스팅 등록 이후에 계약이 이뤄지는게 보통이다.
전자결제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설치됐다면 쇼핑몰 오픈을 위한 준비는 거의 마무리된 셈이다. 그러나 온라인 쇼핑몰도 오프라인 상점들처럼 열어 놓으면 무조건 팔리는 것이 아니다. 오프라인 상점도 사람이 많이 지나다니는 목 좋은 곳에 열어야 손님이 많은 것처럼 온라인쇼핑몰도 인터넷 이용자들이 손쉽게 찾아 올 수 있도록 목 좋은 곳에 자리를 잡아야 한다. 가장 좋은 것은 검색엔진의 검색결과에 자신의 상점이 노출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먼저 검색엔진에 자신의 홈페이지를 등록해야 한다. 빠른 등록을 위해서는 검색엔진 당 19만8000원의 비용이 들어간다. 한번 지급하면 쇼핑몰이 문을 닫지 않는 이상은 계속되므로 그리 비싼 비용은 아니다. 각 포털의 방문자수와 주요 사용 연령층을 고려해 등록하면 된다. 각 검색엔진에 개별적으로 등록하는게 귀찮다면 일괄적으로 등록을 대행해주는 대행업체에 의뢰를 하면 된다. 홈페이지 등록에는 2∼7일 정도 걸린다.
쇼핑몰 구축이 완료됐다면 마지막으로 완벽한 오픈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해 본다. 가격할인을 최대한 할 수 있는 상품을 전면에 내세우고 간단한 기념품도 준비해 배송상자에 넣어 보낸다. 감사의 편지도 빠뜨리지 말자. 여유가 있다면 100번째 구입 고객, 1000번째 회원가입 고객에게 증정할 상품을 준비해 성대한 이벤트를 만든다. 이제 ‘2005년 2월14일 쇼핑몰 그랜드 오픈, 축하 이벤트 실시’라는 내용으로 팝업화면을 만들어 띄우면 쇼핑몰 운영이 시작된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
<자료제공=㈜가비아( http://www.gabia.com) 문의:1544-4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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