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해 1위 탈환"

중국내 에어컨 컴프레서 1억달러 돌파

 LG전자(대표 김쌍수)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중국시장에서 에어컨 컴프레서 판매 1억달러 돌파의 여세를 몰아 올해 이 분야 선두탈환에 나섰다.

 10일 LG전자 톈진법인장 윤홍식 부사장은 “에어컨 컴프레서는 지난해 수량 면에서는 전년과 큰 차이가 없지만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 확대로 전년에 비해 20% 증가한 1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며 “원자재가 폭등 등 어려운 사업 환경에서도 이익이 증대했고 올해는 이 같은 여세를 몰아 중국시장 1위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중국 내 컴프레서 판매 1위 기업은 일본 히타치로 LG전자보다 3000만달러 많은 1억3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올해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려 선두인 히타치를 넘어서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의 이 같은 계획은 중국을 포함, 세계 에어컨 시장점유율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데 바탕을 둔 것으로 분석된다. LG전자는 자체 컴프레서를 적용한 에어컨으로 2004년 1012만대를 판매, 5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했다.

 LG전자 측은 “현재 중국 에어컨 업체들은 세계 시장에서 2∼4위를 차지할 만큼 무서운 기세지만 핵심부품인 컴프레서는 80% 이상이 LG와 일본 업체들 제품”이라며,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 개발로 경쟁사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세계 가정용 에어컨 시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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