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으로 중고가전을 노려라.’
새롭게 출시된 디지털기기를 구입하기에는 넉넉하지 않아 안타까운 세뱃돈. 그러나 잘 살펴보면 기능은 유사하면서도 신제품에 비해 30% 가량 저렴한 중고 기기를 구매하는데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테크노마트가 제시한 ‘세뱃돈 10배 활용, 중고가전 구매 요령’을 통해 그 방법을 알아보자.
◇게임기= 청소년 선호도 1위인 게임기는 중고 제품도 가장 인기가 높다. 대부분 중고 게임기는 신품에 비해 5만∼7만 원 가량 저렴하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2는 1∼2년 된 중고제품의 경우 5만 원 가량 저렴한 15만 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도 1년 사용한 제품이 4만∼5만 원 싼 13만∼14만 원선, 겜보이는 12만 원 제품이 4만∼5만 원에 판매된다. 그러나 구입시 매장에서 작동 여부를 테스트해야 낭패를 보지 않는다.
◇노트북= 중고제품은 충동구매에 의해 반폼된 제품이나 매장 전시품이 대부분. 따라서 신품과 크게 차이가 없는 반면 가격은 신품과 30만∼40만 원 가량 저렴하다. 일부 제품은 기존 판매가격의 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단, 키보드 자판이 영어로 되어 있거나 제품 시리얼 넘버가 잘려있는 제품은 도난품이나 재포장품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휴대폰= 테크노마트 6층 중고 핸드폰 매장 배영섭 사장은 “경기불황 영향으로 중고 핸드폰 구입 고객이 작년보다 20% 증가했다”고 말했다. 현재 삼성 애니콜 E170은 15만원, SK텔레텍의 스카이 IM6100은 12만 원 등에 판매되는 등 일부 제품의 경우 절반 이하로 구매가 가능하다. 중고폰 구입시 가장 주의할 것은 침수 여부. 충격을 받았는지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개통 후 휴대폰 고유번호와 일련번호가 동일한지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디지털카메라= 화소 자체에 결함이 없거나 액정과 렌즈 상태가 양호하다면 중고 디지털카메라 구입도 고려해볼 만 하다. 일부 300만 화소 제품은 신품에 비해 절반 가량 싸거나 20만 원대 이하로 구입이 가능하다. 구매하기 전에 소위 ‘불량 화소’가 있는지를 확인해야한다. 또, 일련번호를 통해 촬영 횟수를 점검해야 한다. 많이 촬영한 제품은 오작동을 일으키기 쉽기 때문에 구입을 피해야한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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