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와이브로 상용화를 실현할 한국에서 최고의 솔루션으로 인정받고 나아가 세계시장도 장악하겠습니다.”
국내 와이브로 솔루션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조지 카람(43) 시퀀스커뮤니케이션스 최고경영자(CEO)가 내세운 목표다. 그는 한국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한국은 IT 강국이고 특히 세계가 주목하는 802.11e 표준을 근간으로 하는 와이브로를 처음으로 구현할 곳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퀀스는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유포럼(대표 송진섭)을 에이전트로 지정하고 국내 업체들과 접촉중이다. 와이맥스 쪽에서는 이미 유럽의 에어스팬, 캠브리지브로드밴드와 솔루션 공급 계약을 맺었다. 현재도 한국의 와이브로 관련 업체를 포함해 5곳 정도와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시퀀스는 엔드투엔드 토털 솔루션 제공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무선 브로드밴드 서비스의 물리계층(PHY), 매체접근제어계층(MAC), 관련 소프트웨어를 기지국장비 및 단말업체에 제공할 수 있다. 즉 기지국에 들어가는 칩, 단말기에 들어가는 칩, 이들을 운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까지 모두 보유하고 있다.
또 이를 개발하고 운용하는 인력들은 알카텔과 주니퍼네트웍스를 거치며 7년 이상 한솥밥을 먹은 동료이다. 기술력뿐만 아니라 다년간 축적한 노하우와 경험도 최고라고 자부하는 이유다.
경쟁사에 앞서기 위해 새로운 기술 개발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카람 CEO는 “표준이 정한 기능 외에도 추가로 향상된 신기능을 포함하고 있다”며 “더 넓은 지역을 커버하면서 더 뛰어난 처리능력을 구현할 수 있는 AAS(Adaptive Antenna System) 등을 예로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람은 와이브로의 활성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밝은 전망을 내놓았다. “세계적으로도 이동 무선 브로드밴드 표준인 802.16e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WCDM A 등과 겹치는 부분도 있겠지만 궁극적으로 4세대(G) 이동통신은 IP 기반이 될 것이기 때문에 와이브로 시장은 분명히 커질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한국 와이브로 시장에 주력하고 이곳에서 메이저 공급사가 되겠다”며 “궁극적으로 와이브로가 세계적인 기술이 될 때 한국 와이브로 장비 및 단말기 업체와 힘을 모아 함께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 관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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