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분기 실적 발표에 힘입어 구글이 시가총액에서 e베이를 추월했다고 로이터가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특히 이날 TNS미디어 인텔리전스/CMR가 온라인 광고 시장이 11%가 증가하며 전통적인 텔레비전·라디오·신문광고보다 빠른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면서 2일 나스닥시장에서 구글 주가는 전일대비 7.3%가 오른 205.96달러로 마감됐다.
이에 따라 구글의 시가총액은 560억달러로 월트디즈니를 넘볼 정도까지 육박했고 세계적인 기업인 GE와 알코아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이에 비해 올해 실적 부정 전망으로 뉴욕증시에 충격을 줬던 e베이는 시가총액이 520억 달러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8월 85달러로 출발한 구글의 주가는 6개월여만에 두배 이상 오르는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 자문회사인 싱크이퀴티의 존 틴커같은 이는 12개월내 29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또 리버티 리지 캐피탈의 마이클 셔튼 CIO는 높은 주가수준에도 불구하고 소유할 만한 가치가 있는 주식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구글의 갑작스러운 부상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게 나타나고 있다.
구글에 36억달러 정도를 투자하고 있는 캠비아 인베스터스의 브리안 바리쉬 사장은 “구글의 주가수준이 너무 높다“며 “솔직히 현재의 주가 가치로 구글을 평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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