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SW 수출 최대국가로 中 부상

중국이 국산 SW의 최대 수출국으로 급부상했다.

 2일 시장조사전문기관인 KRG가 국내 주요 SW 수출업체 5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전체 수출액의 45.5%를 차지하면서 2003년까지 최대 수출국이던 일본(23.3%)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 수가 급격히 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수출액이 늘어난 것은 현지 진출 기업들의 자체 수출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대중국 SW 수출의 질적 향상이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정부가 적극적인 육성정책을 펴고 있는 공개SW 분야가 중국 정부의 리눅스 지원정책과 맞물리면서 수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실제로 중국 진출을 위해 운용체계(OS) 기반을 윈도에서 리눅스로 전환한 사례가 이런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KRG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일본, 중국 및 아시아 지역을 합산하면 수출 비중이 80%대를 넘어 SW 수출이 전반적으로 아시아권에 편중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이 지역의 지리적 인접성과 아시아권에서 국내 IT기술의 상대적 우위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OS별 매출 비중 면에서는 윈도 기반 SW가 전체의 약 70%를 차지했다. 이는 국산 SW 대부분이 윈도 기반으로 개발된 데다 데스크톱PC를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게임 수출의 영향도 큰 것으로 풀이된다.

 유닉스 기반 SW 수출은 다소 감소했는데 이는 기업들의 다운사이징 추세와 리눅스 출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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