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개SW시장이 본격적인 성장세에 접어든 가운데 올해 대부분의 IT기업이 공개SW 전문인력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기업은 대부분 신입보다는 2년 차 이상의 경력자를 선호하는 반면 이 같은 수요를 충족한 경력자는 부족해 수요와 공급간 불일치 현상도 심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전문기관인 KRG가 국내 공개SW 전문인력 현황파악을 위해 101개 IT기업과 51개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공개SW 전문인력의 수요 및 공급현황 연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기업들은 2004년 말 현재 공개SW 전문인력 1239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378명을 충원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에 비해 30.5% 증가한 수치다. 업체 수로는 101개 조사대상 기업 중 80개 기업이 충원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 충원 시기로는 3개월 이내가 53.8%, 3∼6개월이 20.0%며 올해 상반기 중에 충원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업체는 73.8%에 이르렀다.
이처럼 공개SW전문인력을 충원하려는 이유에 대해 사업 확대(33.3%), 진행중인 프로젝트 추진(36.8%)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따라서 이는 현재 업무와 관련된 실질적 인력 수요가 일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KRG는 설명했다.
인력 충원과 관련해 지난해 대비 성장률이 높은 분야는 SI(52,74%), IHV(44.14%) 등으로 조사됐다. SI는 공공 부문 등의 수요 확대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며 IHV는 디지털 가전 및 통신기기 관련 신 제품 개발에 임베디드 리눅스 적용이 확대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올해 인력 충원 계획이 있는 업체 가운데 선호하는 인력수준은 2∼4년 차 학사 출신 개발자 전체의 38.1% 차지해 경력자를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또 이들 업체는 실무 경험이 없다는 것을 이유로 들어 교육기관에서 배출되는 신규 인력에 대해 불신감도 높은 것으로 조사돼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학 및 사설 교육기관에서는 공개SW 교육에 있어 실무 지향적 교육을 위한 각종 기자재, 강사, 교재 확보에 대다수 교육기관이 현실적 어려움이 크다고 토로했다. 특히 대학의 경우 학부제 시행 이후 전공 과목 축소로 기업이 요구하는 수준의 심화 학습 강의 개설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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