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10명 중 7명 이상이 인터넷 뱅킹을 사용하고 있으며 자금이체나 조회서비스를 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부분 네티즌이 피싱 등 금융 범죄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으며 이를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신문사와 온라인 리서치 전문업체인 엠브레인(대표 최인수 http://www.embrain.com)이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2000명의 네티즌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뱅킹 이용현황 조사’ 자료에 따르면 네티즌의 72.1%가 인터넷 뱅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특성별로는 여성보다는 남성이, 연령대별로는 30대 남성의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은행을 찾기가 쉽지 않은 사무·전문직 직장인의 이용 비율이 높았다.
거래하는 인터넷 뱅킹 은행수에 대한 질문에는 이용자(1443명)의 절반 정도(49.1%)가 1개, 3.4%가 2개를 꼽아 거의 대부분의 네티즌이 1∼2개 은행을 거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개라는 응답은 13.2%, 그 이상은 5.3%였다.
인터넷 뱅킹시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를 묻는 질문에는 이용자의 98.4%가 자금이체(64.9%)와 조회(33.5%)를 꼽아 두 기능이 인터넷 뱅킹 거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금융정보나 상품 정보 검색은 0.5%에 불과했다.
인터넷 뱅킹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는 시간적인 이점과 편리성이라는 답변이 각각 40.1%와 39.2%로 거의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시간적인 이점을 꼽은 응답은 주로 직장인층에서, 편리성이라는 응답은 학생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 수수료 혜택 등의 경제성을 꼽은 네티즌은 12.6%, 계좌관리 용이성은 7.6%였으며 안정성과 기타의견은 0.5%에 그쳤다.
또 인터넷 뱅킹에서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한 설문에는 이용자의 70.8%가 피싱 등으로 인한 범죄 예방을 꼽아 많은 사람이 금융범죄를 들어봤거나 이를 의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 응답으로는 서비스 보완(14.6%)과 애플이나 파이어폭스 브라우저 등 비주류 서비스 지원(7.0%), 다양한 금융정보(6.6%) 등이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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