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가 올들어 자체 게임팀 실무자들에게 모바일게임 콘텐츠 프로바이더(CP) 사장들과의 ‘1대 1 만남’을 강력 차단하는 금지령을 내려 눈길.
작년 말 자체 감사 결과 일부 직원과 CP들의 유착 문제가 불거져 게임팀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를 단행한 바 있는 KTF로선 이것이 2단계 조치인 셈.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모바일 콘텐츠 론칭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선 불가피한 조치라는 것.
이와 관련 한 모바일게임업체 마케팅 담당자는 “사정은 이해하지만 업무적으로 밀접한 관계자와 차 한잔 마시는 것 조차 막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앞으론 KTF사람 만나려면 ‘파트너’를 만들어야 할 판”이라고 우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러다가 KTF도 SKT처럼 진입장벽이 더욱 높아질까 걱정”이라고 한숨.
○…웹젠이 최근 미국지사 설립을 전격 발표하면서 그 배경을 놓고 또 다른 빅딜설이 거론되는 등 관심이 집중.
지난 2003년 나스닥에 진출한 웹젠은 낙스닥 상장을 통해 보유한 1000억원에 달하는 여유자금 때문에 빅딜설이 끊임없이 제기됐던 뉴스메이커.
하지만 번번이 ‘빅 뉴스’가 불발로 끝나면서 소문만 무성한 상태. 이런 와중에 미국지사가 설립 발표가 나오면서 업계 관계자들은 올 것이 왔다는 반응.
이에 대해 웹젠 관계자는 “지금으로선 아무것도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도 “좋은 소식이 있을 수도 있다”고 빅뉴스에 대한 여운을 남기기도.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의 상용화 문제로 PC방과 개인유저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개발산인 N사에서도 ‘WOW’ 금지령이 내려져 직원들이 바짝 긴장하는 모습.
이는 N사 내부의 개발자들이 회사에서 ‘WOW’를 지나치게 즐기다 보니 개발 등의 업무에 차질을 초래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데 그동안 클라이언트 지우기, 구두 경고 등의 조치를 내렸지만 사태가 호전되지 않자 급기야 대표가 나서서 ‘WOW’를 하다 적발되면 벌금 10만원을 물리겠다는 철퇴령(?)를 내린 것이라고.
북한의 ‘5호담당제’처럼 직원들이 상호 감시하고 이를 적발하면 월급명세서에서 벌금을 공제하겠다는 것. N사 뿐만 아니라 다른 업체들도 ‘WOW’ 이용을 금지하는 비슷한 조치들을 잇따라 내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WOW’와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전개되는 양상.
<취재부 webmaster@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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